입을것/상

에이카화이트 미드 포켓티 네이비 / Aecawhite Mid Pocket Navy, 라이트 쇼츠 / Light Shorts

Stringcow 2017. 4. 15. 12:15

에이카화이트(AECAWHITE).

국내 브랜드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관련자분이 설립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요런 컨셉을 가지고 전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면제품의 의류를

원단제작과정에서부터

원사선택, 재직, 편직, 염색, 후가공과정

모두를 직접 컨트롤하고

패턴, 재봉까지 매우 신경써서 만들어 냅니다.

(출처: 에이카화이트홈페이지)


예전부터 퀄리티에 대해 많은 칭찬을 들어

매우 궁금하던차에

이번시즌 티셔츠제품과 작년시즌 반바지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은 지난시즌 라이트쇼츠 제품을

맨하탄즈 아울렛인 캐비넷츠? 에서 구매했습니다.

오른쪽은 에이카화이트 홈페이지에서 직접구매한 포켓티셔츠입니다.

(바지 60%할인 51,600원 티셔츠 89,000원)

룩북이 동봉되어 있네요.

에이카화이트의 의류는 크게

 COLLECTION라인과 ESSENTIAL라인으로 나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에센셜라인의

포켓티입니다.

일반 반팔티는 원단 두께에 따라

라이트/미드 두께 티셔츠와

포켓 여부에 따라

포켓/무지 티셔츠로 나뉘어

총 4가지 구성이 됩니다.

컬러는 흰색/회색/남색/검은색이 현재 출시되어 있더군요.

엽서도 동봉되어 있네요.

곱게 개어져 있습니다.


여름용 티셔츠이지만

얇은 라이트원단보다 굳이 더 두꺼운 미드원단을 선택한 이유는

매우 아재스럽게도

아베크롬비 티셔츠의 향수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0여 년 전의 아베크롬비와 지금의 아베크롬비는

트랜드변화, 브랜드와 CEO의 각종 병크로

이미지가 매우 다르죠.


당시에도 선호하는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반팔 면 티셔츠 하나만큼은 정말 편하고

원단도 좋아서

가볍게 입기 좋았고

요즘은

잠옷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 두꺼운 반팔티의 촉감을 원했습니다.


포켓티를 선택한데는

역시나,

비루한 제 몸뚱아리를 무지티만으로 커버하기보단

포켓이라도 하나 있는게 낫지 싶어......ㅋㅋㅋㅋ

원탄탭

원단의 조직감(?)이 좀 보이시나요


(출처: 에이카화이트홈페이지)

제가 구구절절이 설명하는 것보다

에이카화이트 홈페이지에 훨씬 잘 나와있네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짜인 원사를 사용해 직조한 원단입니다.

전체샷

뒷면

소매부분

이중으로 박음질처리가 되어있어

마감도 훌륭합니다.

몸통 아랫부분

앞 뒤 길이가 다른 디자인입니다.

역시 이부분의 마감도 훌륭합니다.

밑단 옆부분 안감

천도 덧대어져있네요.

목부분

목 뒷부분

저 양 쪽으로 박음질된 하얀 실이

에이카화이트의 시그니쳐 디테일입니다.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가있고

색상 특성상 구분이 잘 되지 않는

흰 티셔츠에도 들어가 있더군요.



다음은 바지입니다.

이건 작년시즌 제품인데

위에서 언급했듯

맨하탄즈 아울렛에서 60%할인받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티셔츠는 패턴상의 차이가 그닥 클 수 없는 제품인데

바지는 확실이 다른 디테일이 있습니다.

사진 보시죠

전체사진

뒷면

원단 탭과 브랜드탭

바지에도 어김없이 흰 스티치 디테일이 있네요.

이부분이 일반바지와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가랑이부분에도 패턴을 넣어 둥근모양으로

처리했더군요.

앞 뒤로 똑같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 패턴으로 인해 비슷한 폭의 일반 반바지보다

입었을때 엉덩이 부분과 다리실루엣이 더 착 감겨서

펑퍼짐하지 않고 날렵한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올 여름 자주 입게될것 같습니다.

소문대로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가격이 좀 아쉬울 수는 있지만

충분이 돈값을 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