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and Park Cask Strength Release No. 2

 - Single Malt Scotch Whisky. Orkney Islands.

 - Sherry seasoned European and American oak casks, along with just a few ex-bourbon casks. NAS.

 - Non chill filtered, Natural Color.

 - ABV 63.9% CS

 - 구입처 마스터오브몰츠(직구). 총비용 약 20.8

 - 11/10 개봉. 레그 천천히 떨어짐. 색상1.3

 

구입계기

 - 최근 전반적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데다 인기제품은 구하기도 어려운 국내 위스키시장. 직구로 눈을 돌림.

 - 국내 구매가 보다 저렴하거나 국내에 미출시된 상품 위주로 살펴보다 구입.

 - 하이랜드파크는 12, 18 다 맛있게 먹었고 배치1번 제품의 평도 좋아서 구입.

 

 

N: 연한 스모키, 꿀, 과일향, 후추, 시트러스, 요거트.

 - 하이랜드파크 답게 은은하고 달콤한 피트.

 - 요오드 계열 느낌은 아니고 스모키한 향.

 - 껍질 깍아서 먹는 과육이 단단한 과일의 향-배? 감? 알콜부즈 쎄지않음.

 - 도수에 비해 향 맡기 어렵지 않은 느낌.

 - 새콤한 시트러스 향이 무가당요거트 같은 느낌.

 

P: 꿀, 스모키, 과일-배, 홍시 같은 달콤한 과일.

 - 바디감은 중간정도. 약간 오일리.

 - 향과 맛이 같다.

- 가장 먼저 느껴지는건 꿀의 단맛. 은은한 피트.

 - 팔레트에서도 스모키함은 약한 편.

 - 입에 머금었을 때는 마스코바도같은 비정제 당이나 아카시아 꿀같은 특유의 향이 있는 꿀의 단맛이 지배적.

 - 단맛 뒤에 나는 스모키함과 과일의 느낌이 조화로움.

 - CS이고 63.9도라는 도수가 실감되지 않을 정도로 맵지 않음.

 - 최근 CS계열 아부나흐, 아란쿼캐, 셰리캐 마셔봤는데 하팍이 가장 높은 도수임에도 가장 마시기 편했음.

 

F: 스모키, 떫은맛-우디함, 꿀, 짠맛.

 - 피니시 긴 편. 정도가 강한 여운은 짧게 끝남. 이후 잔향이 오래감.

 - 스모키함은 노즈<팔레트<피니시 순으로 강하게 느껴짐.

 - 삼킨 후 입안에 남는 은은한 짠맛.

 - 훈제연어에서 연어맛을 빼면 날것 같은 맛(?) 마트 파는 껍질 갈색인 스모크치즈 희석한 느낌.

 

여담 및 총평

 - 잔에 따른걸 노징할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는데 잠깐 부엌에 갔다오니 방안에 셰리캐스크 계열의 달콤한 향이 퍼져있는 것이 신기했음.

 - 맛과 향이 거의 같은편. 스모키함은 피니시에서 가장 강했고 노즈에서는 거의 안느껴질 정도. 훈제치즈를 꿀에 찍어먹는 느낌.

 - 개인적으로 라가불린16이 크게 튀는맛 없이 피트와 과실향 등 복합적인 맛이 나는 큰 육각형의 밸런스라고 생각하는데 하팍CS는 작은 육각형. 피트와 과일향의 좋은 밸런스.

 - 거의 21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했지만 아깝다는 느낌은 없음. 하지만 국내 정식 출시 시 15~16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구매해 볼만 할듯.

 

추천: 나는야 얼리어답터.

비추: 국내 정식수입 되면 사자.

ㆍBAKER'S 7

 

-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James B.Beam Distilling co.

- 75% corn, 13% rye, 12% malted barley. #4 Charred American White Oak Barrel(출처: https://modernthirst.com/)

- Aged minimum 7 years(8year 8months).

- ABV 53.5% 107PROOF. Single Barrel.

- 구입처 골드컴퍼니 12.2 10/3 개봉. 색상1.6

 

 

구매 이유

 - 버번을 얕게 파고있던 올해 중순쯤, 3대장 증류소 어느 정도 경험하고 그 외 증류소 엔트리 윗급 버번 구매 욕구 생김.

 - 짐빔에선 베이커스, 부커스 사려고 리스트에 넣음(그땐 부커스가 이렇게 귀한줄 몰랐지..).

 - 휘슬피그 바이럴에 당해 구매하려고 골드컴퍼니 방문. 뜬금 베이커스 발견. 무지성 구매.

 

N: 과일, 바닐라, 토피, 아세톤, 구운땅콩.

 - 잔에 따르자 화사하게 퍼지는 과일향.

 - 잘익은 자두 같이 새콤달콤 하기도 하고 과일향 가향한 젤리나 풍선껌처럼 약간 자극적인 과일향.

 - 처음 뚜껑땄을때 상당히 강했던 알콜부즈가 많이 옅어짐. 약한 아세톤향.

 - 짐빔계열의 특징인 강한 땅콩향. 구운 아몬드 같기도.

 

 

P: 바디감 적당. 약간오일리. 바닐라, 과일, 달콤, 탄닌.

 -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는 적당한 바디감.

 - 달콤한 바닐라, 과일 젤리 같은 단맛.

 - 입에 머금고 있으면 느껴지는-감, 포도 같은 과일이나 나무에서 나는-떫은 탄닌감.

 - 기분나쁘지 않게 단맛과 어우러짐.

 

 

F: 피니시 짧은편. 풀향, 약간 짠맛, 민트, 견과, 오크.

 - 피니시는 길지 않음.

 - 적당한 자극, 타격감.

 - 입에 남은 은은한 짠맛.

 - 민트나 풀의 화한 맛.

 - 오크 향과 함께 나는 구운 땅콩껍질이나 아몬드 껍질의 약간 쓴맛.

 

여담 및 총평

 - 대체로 구형의 평이 좋은 편이던데 구형은 바에서 잔으로 한번 마셔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움.

 - 쓴맛을 묘사했지만 기분 나쁜 쓴맛은 아님. 베이커스 만의 킥으로 작용하는 정도.

 - 러셀, 포로지스, 레어브리드 등 좋은 평가를 받는 버번들과는 약간 방향성이 다른 기분좋은 자극.

 - 나름대로 특색있는 괜찮은 버번이라는 생각.

 - 분명한 캐릭터가 있어서 10만원 이하의 훌륭한 버번들에 비해 3~4만원 정도되는 추가비용을 감수한다면 구매해볼만.

 - 하지만 또 사먹을거냐? 그건 아님.

 - 아직도 골드컴퍼니에 재고가 남아있는 이유가 있다...

 

추천: 3대장과 다른 맛을 경험해보자. 자극충.

비추: 대체재를 생각하면 약간 아쉬운 가격. 땅콩시러.

아란 쿼터캐스크 Arran Quarter Cask “The Bothy”

 

- Single Malt Scotch Whisky. Isle of Arran.

- first-fill ex-Bourbon cask 7 years, American oak Quarter cask(125L) 2 years. NAS.

- Non chill filtered, Natural Color.

- ABV 56.2%, CS

- 구매처 : 롯지스토어. 구매가 12.6

- 11/3 개봉. 레그긴편. 색상1.1

 

 

N: 후추, 정향팔각류의 향신료 금속향, 아세톤, 바닐라,아오리사과, 레몬제스트, 청매실.

 - 향 꽤 맵다. 알콜도 강하게 올라옴.

 - 조금 두니 향은 금방 풀림.

 - 새콤한 시트러스계열 과일이나 덜익은 신과일 향.

 - 이후에 바닐라가 은은하게 올라옴. 시간 지날수록 바닐라 강해짐.

 

P: 바디감 가벼움. 단맛, 과일, 사과, 매콤한 오크.

 - 버번캐스크의 특징 잘 나타나는 맛.

 - 도수에 비해 부드러움.

 - CS 특유의 알콜 매운느낌은 아주 강하진 않은 편. 첫맛은 아주 달달함.

 - 연한 농도의 시럽같은 단맛.

 - 상큼한 과일-주로 풋사과 같은 팔레트.

 

F: 건과일, 바나나, 스파이시, 풀맛, 쓴맛, 오크.

 - 피니시 강도는 약하지만 잔향은 은은하게 오래감.

 - 풀맛, 쓴맛, 오크향이 길게 남음.

 - 우디한 느낌이 에어링 하면 역하게 변할지 아니면 은은하게 남을지 궁금해짐.

 

여담 및 총평

 - 아란은 보틀, 라벨 디자인 등을 바꾼게 신의 한수 인것 같음.

 - 아란 병은 하나쯤 남겨서 라벨떼고 물통이나 화병으로 쓸생각.

 - 코르크가 헐거운편.

 - 적당한 가격에 버번캐스크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CS 제품인듯.

 

추천: 버번캐스크가 좋다. 타격감.

비추: 자극충이면 버번을 먹지. 풀맛, 쓴맛과 오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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