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ODS 캡슐에서 첼시부츠를 구매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첼시부츠를 하나 구매하고 싶었는데

대부분 너무 날렵하고 야한(?) 실루엣의 제품이라 꺼려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캡슐의 첼시부츠는 딱 제가 원하는 정도의 라스트라

바로 구매했네요 ㅋㅋㅋ

샌더스의 커버

 

정면샷

 

코만도 솔

 

밑창 측면

 

아웃솔을 코만도 솔로만 마무리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미드솔을 가죽으로 한번 더 덧댔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인솔, 미드솔, 아웃솔 총 세겹이네요

 

샌더스 군납 스티치

 

너무 맘에 듭니다

 

로고

 

웰트

 

스톰웰트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진상 우측의 일반웰트 방식에 비해

 

더 견고하고 내수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실장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teok/222160811113

 

갑피 표면. 매끈한 카프레더가 고급스럽습니다

 

발목 부분 밴드

너무 맘에 듭니다.

 

항상

실장님 블로그 글을 재미있게 읽는데

소재로 사용한 송아지가죽에 대한 설명이 있는

기사 링크가 있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만 송아지가죽이 좋다고 알고 있던 터라

한번 같이 볼만하다 싶어서

부족하지만 내용을 번역해 봤습니당

원문링크

https://stridewise.com/calf-leather-vs-cow-leather/

구글번역 활용해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될것 같네요

약간의 요약도 있고 영알못이라 원문을 의역하고

문단도 임의로 배열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짧은 영어라;; 잘못이해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하 기사내용 하단의 더보기 클릭

더보기

 

서론 - 일반 소가죽

일반소가죽(원문에서 regular leather 혹은 cowhide, 이후 ‘일반가죽’으로 지칭)은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성년 소의 가죽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거세우, 황소, 암소가 있습니다. 대체로 거세우의 가죽이 일반적입니다. 세 카테고리는 특별히 구분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레드윙에서 3년 짜리 소(heifer-출산을 한번도 하지 않은 암소)의 가죽을 사용해 처카부츠를 만들지만 드문 경우 입니다.

이와 대비하여 송아지가죽은 가격, 내구성, 외형에서 일반가죽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송아지가죽(calf leather)이란?

이름 그대로 송아지(생후 1년 이하, 유럽의 경우 6개월 이하의 어린 소를 송아지로 정의)의 가죽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slink/slunk로 불리는 유산되거나 조산된 송아지의 가죽(닭껍질 혹은 mort-불어로 망자, 죽음을 의미-라는 별칭으로 불림)과 크롬으로 무두질되어 아닐린처리된 boxed 혹은 boxedcalf가 포함됩니다. 전자의 경우 너무 얇아 신발에는 사용되지 않았고 오늘날에는 하이패션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부드러운 광택이 특징으로 갈라짐이나 얼룩에 강해 고급가죽으로 분류되어 남성구두에 자주 쓰입니다.

송아지가죽의 가격

송아지가죽은 일반가죽에 비해 대체로 비쌉니다. 송아지가 일반소에 비해 크기가 작아 사용할 수 있는 원재료의 양도 적기 때문입니다. 보통 송아지가죽은 일반가죽에 비해 절반크기입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송아지가죽보다 5배 가량 넓은 일반가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최종 생산물인 송아지가죽 신발의 가격이 반드시 더 비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가죽의 출처, 가공방식, 신발제조방식 등에 따라 일반가죽 신발이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송아지가죽의 내구성

송아지가죽은 무게와 두께에 비해 내구성이 좋습니다. 두께는 얇지만 조직의 섬유질이 더 촘촘하며 일반가죽과 비교해 같은 넓이라면 더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두께나 가공방식에 따라 일반가죽 부츠의 내구성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부츠의 내구성을 단순히 송아지가죽 대 일반가죽이라는 한 가지 요소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신발의 내구성에는 가죽의 두께, 가공방식, 부츠제작방식, 신발관리, 보관시 습도 등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관여합니다.

송아지가죽의 외형

송아지가죽은 일반가죽과 달리 모공의 크기가 작아 표면이 매끄럽게 보입니다. 소의 모공 갯수는 일생동안 일정한데, 소의 몹집이 커질수록 늘어난 부피로 인해 몸을 감싸고 있는 가죽의 모공크기가 커져 표면이 매끄럽지 않게 됩니다. 또한 송아지는 짧은 수명(ㅠㅠ)으로 인해 가죽에 얼룩이나 상처가 생길 일이 적기 때문에 표현이 매끄럽습니다. 일반가죽을 가공해 표면을 매끄럽게 보이게 할 수 있으나 자연스러움의 측면에서 송아지가죽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결론

대체로 그 내구성과 매끄러운 외형적인 특징으로 드레스슈즈에 많이 사용되며 일반가죽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코도반 슈즈를 제외하면 송아지가죽으로 만든 슈즈의 멋을 대체할 제품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여담

가죽과 윤리성의 문제를 다룬 내용도 있습니다. 해당 기사를 실은 사이트가 부츠에 대한 리뷰를 주로 하는 곳이다 보니 당연히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가죽은 고기를 얻기 위한 식품산업의 ‘부산물’로서 애초에 신발을 만들기 위해 소가 도축되는것은 아니라는 견해입니다. 또한 기존에 송아지를 비인도적으로 기르는 방식, 특히 '송아지상자'는 1996년 EU 차원에서 금지되고 '송아지보호를 위한 최소표준'이라는 지침2008/119/EC에 따라 최소한의 사육환경이 보장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죽가공의 환경문제도 있으나 이는 골치아프다…이정도 ㅎㅎㅎ

얼마전 스펙테이터의 신발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작년 11월 발매된 캡슐 컬렉션 제품입니다.


초기에는 서비스 트레(SERVICE TRAINER 2)라는 이름으로,


최근에는 서비스러너(SERVICE RUNNER)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안태옥님의 사연(?)이 담겨있는걸로 압니다.


초기 모델 제작시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로 부산의 한 공장에서 제작했으나,


퀄리티가 실장님의 기대에 못미쳐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었죠.


이후에는 생산지를 이탈리아 공장으로 바꾸면서 제품명도 서비스러너가 되었습니다.*


183-012 이니까 12번째 컬러이겠죠? ㅋㅋ


작년 캡슐에는 남색 제품과 제가 구매한 베이지색 두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어두운 색 계열 신발은 많은데다


개인적으로 체리색 포인트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하였습니다.


사진 보시죠 ㅋㅋ



택배 뜯자마자 한장 찍었습니다.


네버그린스토어 온라인샵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47,000원.



신발상자.


브랜드 탭과 함께 구매한 신발상자도 항상 보관합니다.



보관용 더스트백



더스트백과 함께 검정색 여분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하악....


컬러감이 정말 좋습니다...


가격은 슬프지만 늘 그렇듯 스펙테이터는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은 퀄리티.


hemp beige/beige/cherry red 컬러라고 합니다.**



전체샷.


안타깝게도 신발끈에 가죽이 약간 이염되었네요;;;



측면.


초기에는 갑피가 가죽으로 발매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탈리아 생산이후에는 파나텍스(PANATEX)사의 메쉬원단을 쓰고 있습니다.


짜임이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투습성과 통기성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가격도 가죽에 버금간다고 하네요.***



미드솔은 아이보리에 가까운 앤틱화이트, 아웃솔은 검정색입니다.


바닥이 납작한게 아니라 발모양을 따라 둥글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굽이 좀 있는 편이라 호빗인 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ㅋㅋㅋㅋ



박음질이 견고해 보입니다.



항공샷



측면



엉덩이


아웃솔-미드솔-힐캡-스웨이드-가죽 순의 분할이 참 곱네요...



비브람솔입니다.



마치 등산화의 밑창과 같은 투박한 느낌입니다.


비브람사에서 새롭게 개발된 메가-그립솔(mega-grip sole)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미끄러짐에 매우 강력하며 푹신하고 반발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비브람 로고



마데인이탈리



잘생겼습니다.


저는 신발을 좀 험하게 신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운동화들 중 저렇게 아웃솔의 앞코 부분이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경우


늘 저부분이 가장먼저 떨어져버립니다...


이 제품은 어떨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옆부분에 스카치라이트? 가 조그맣게 있습니다.


어릴때 나이키운동화에 붙어있던 저런 스카치는


마치 고급운동화의 상징과도 같았었죠 ㅎㅎㅎㅎ



모델/제품명 사이즈표기.



한번 신어봤습니다.


일반 운동화들에 비해 날렵한 디자인입니다.


말도안되게 편합니다.


실제로 이제품을 처음 신어보고 가장 놀랐던건 착화감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한번씩 신어보라고 권하는데


다들 그 편안함에 깜짝 놀랍니다.


에어맥스류를 위시한 푹신한 신발보다 약간 딱딱한 아웃솔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딱입니다.


운동할 때 신고싶지만 가격을 떠올리면 모셔놓을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주구장창 아껴서(?) 신어야겠습니다 ㅋㅋㅋ





2월 17일에 출시된 스펙테이터(SPECTATOR)의 캡슐컬렉션을 구경하러 포트빌에 방문했습니다.


부산에서 스펙테이터제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곳은 포트빌 뿐이죠.


후디제품은 네버그린스토어에서 이미 품절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로 이전 캡슐(20161114출시)이 스펙테이터제품 중 가장 무난(?)했던 편이라 반응(품절속도)도 제일 뜨거웠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시에 저도 쉐필드코트 검정색을 구매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빠른 품절로 그 돈으로 에어맨쟈켓과 에어필드치노를 구매해야 했습니다....ㅠㅠ


이 캡슐의 빠른 품절에 대한 이야기와 당시 구매한 제품들은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캡슐도 좋더군요. 조만간 한, 두가지 구매할 생각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은 의도치않게!? 발견한 이지 듀펠 가방의 구매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


평소 에코백같은 천가방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ㅋㅋ


2016년 S/S 제품으로 정작 출시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이후에 사고싶어 네버그린스토어를 찾아보니 품절.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근데 왠걸 포트빌 한켠에 걸려있더군요.


바로 구매했습니다.


(캡슐컬렉션 제품을 전부 다 입어보곤 정작 가방 하나 딸랑 구매한점에 대해서는 직원분께 사과의 말씀을...ㅋㅋㅋ)



비닐에 싸주셨네요.



비닐을 뜯었습니다.



전면 사진.


블루멘탄(Blumentarn)카모 패턴이라고 합니다. 5~60년대 동독군이 사용한 패턴으로 감자(Potato)카모라고도 한답니다.


일본에서 복각한 원단으로, 이 시즌에 배틀필드 재킷과 조거팬츠가 이 원단으로 출시되었었지요.


-출처 : 안태옥님 블로그(http://blog.naver.com/anteok/)


저는 의경출신이라 그런지 카모플라주패턴에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비군복인 우드랜드카모 패턴을 제외한 모든 카모플라주를 좋아합니다.


[


출처] 1st group in S/S-2016|작성자 ANTEOK


뒷면



옆면



브랜드 탭입니다.



내부 원단탭



내부 브랜드탭



바깥의 탭



손잡이 말고 양쪽으로 있는 조그만 고리는 무슨용도일까요 ㅋㅋㅋ



짧은 손잡이와 함께 어깨로도 맬 수 있는 손잡이가 하나 더 달려있습니다.



패턴과 원단 모두 마음에 듭니다.


시간지나면 자연스럽게 페이딩도 될 것 같고 무채색 일색인 제 착장에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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