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스펙테이터의 신발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작년 11월 발매된 캡슐 컬렉션 제품입니다.


초기에는 서비스 트레(SERVICE TRAINER 2)라는 이름으로,


최근에는 서비스러너(SERVICE RUNNER)라는 이름으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안태옥님의 사연(?)이 담겨있는걸로 압니다.


초기 모델 제작시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로 부산의 한 공장에서 제작했으나,


퀄리티가 실장님의 기대에 못미쳐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었죠.


이후에는 생산지를 이탈리아 공장으로 바꾸면서 제품명도 서비스러너가 되었습니다.*


183-012 이니까 12번째 컬러이겠죠? ㅋㅋ


작년 캡슐에는 남색 제품과 제가 구매한 베이지색 두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어두운 색 계열 신발은 많은데다


개인적으로 체리색 포인트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 구매하였습니다.


사진 보시죠 ㅋㅋ



택배 뜯자마자 한장 찍었습니다.


네버그린스토어 온라인샵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347,000원.



신발상자.


브랜드 탭과 함께 구매한 신발상자도 항상 보관합니다.



보관용 더스트백



더스트백과 함께 검정색 여분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하악....


컬러감이 정말 좋습니다...


가격은 슬프지만 늘 그렇듯 스펙테이터는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은 퀄리티.


hemp beige/beige/cherry red 컬러라고 합니다.**



전체샷.


안타깝게도 신발끈에 가죽이 약간 이염되었네요;;;



측면.


초기에는 갑피가 가죽으로 발매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탈리아 생산이후에는 파나텍스(PANATEX)사의 메쉬원단을 쓰고 있습니다.


짜임이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투습성과 통기성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가격도 가죽에 버금간다고 하네요.***



미드솔은 아이보리에 가까운 앤틱화이트, 아웃솔은 검정색입니다.


바닥이 납작한게 아니라 발모양을 따라 둥글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굽이 좀 있는 편이라 호빗인 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ㅋㅋㅋㅋ



박음질이 견고해 보입니다.



항공샷



측면



엉덩이


아웃솔-미드솔-힐캡-스웨이드-가죽 순의 분할이 참 곱네요...



비브람솔입니다.



마치 등산화의 밑창과 같은 투박한 느낌입니다.


비브람사에서 새롭게 개발된 메가-그립솔(mega-grip sole)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미끄러짐에 매우 강력하며 푹신하고 반발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비브람 로고



마데인이탈리



잘생겼습니다.


저는 신발을 좀 험하게 신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운동화들 중 저렇게 아웃솔의 앞코 부분이 위로 올라오는 형태의 경우


늘 저부분이 가장먼저 떨어져버립니다...


이 제품은 어떨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옆부분에 스카치라이트? 가 조그맣게 있습니다.


어릴때 나이키운동화에 붙어있던 저런 스카치는


마치 고급운동화의 상징과도 같았었죠 ㅎㅎㅎㅎ



모델/제품명 사이즈표기.



한번 신어봤습니다.


일반 운동화들에 비해 날렵한 디자인입니다.


말도안되게 편합니다.


실제로 이제품을 처음 신어보고 가장 놀랐던건 착화감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한번씩 신어보라고 권하는데


다들 그 편안함에 깜짝 놀랍니다.


에어맥스류를 위시한 푹신한 신발보다 약간 딱딱한 아웃솔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도 딱입니다.


운동할 때 신고싶지만 가격을 떠올리면 모셔놓을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주구장창 아껴서(?) 신어야겠습니다 ㅋㅋㅋ





최근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하루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쇼핑&맛집을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5년만의 방문입니다.


그때는 미처 관심을 두지 못했던 브랜드나 편집샵 구경을 목적으로

오사카 시내 구석구석을 다녔네요.

한큐맨즈를 비롯한 백화점과 난바, 우메다 등의 쇼핑몰,

빔즈, 스트라토, 유나이티드애로우즈, ant, 네펜데스 등의 편집샵,

아크네, 아페세, 꼼데가르송, 리얼맥코이, 백산안경 같은 브랜드의 하우스까지

다양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방문전에 목표를 크게

1. 리얼맥코이에서 괜찮은 아우터를 하나 구매한다.

2. 하버색을 쓸어온다.

3. 백산안경에서 안경을 하나 사온다.

로 잡고 갔습니다만 어느 것 하나 달성하지 못했습니다.....ㅠㅜ


리얼맥코이는 옷의 퀄리티는 정말 죽여줬지만

앞으로의 제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입게될 것 같지는 않아 손을 놓았고

하버색은 ant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었는데

제 사이즈가 다 빠져 하나도 사지 못했습니다.

백산안경 또한 선천적인 대갈장군에 얼굴이 넙데데한 저에겐

매우 어울리지 않더군요.....

결국 도톰보리와 신사이바시 시내를 돌아다니며 들렀던

유니클로와 지유(GU)에서 쇼핑한것 밖에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유니클로에서 구매한 제품들의 후기입니다.

사실 SPA제품의 후기는 크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

블로깅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번에 산 제품은 모두 Uniqlo U라인의 제품이라

포스팅해봅니다.


평소 미니멀한 디자인의 의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초기 유니클로와 르메르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보고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게 시장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로도 이어졌는지

이후 유니클로는 본격적으로 르메르를 파리 R&D센터의 디렉터로 영입,

유니클로유(Uniqlo U)라인을 런칭하여 매 시즌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들 중에도 노카라셔츠, 트렌치코트 등을 구매하여 잘입고 있습니다.


해당 라인이 기존의 유니클로 제품과 다른점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실루엣과 가격(^^)이죠.


르메르의 터치(?)가 담긴 제품답게

기존의 유니클로 제품과는 실루엣과 라인,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이즈의 선택도 약간 달리하게 되네요.


저같은 경우 유니클로의 의류는 대부분 M을 입지만

르메르라인은 보통 L을 선택하게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비슷한 제품군이라면 앞자리가 하나 더 높죠 ㅋㅋㅋ

유니클로가 역시 일본브랜드라 그런지

국내에 비해 일본에서 5천원~만원 가량 제품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십만원 이상대의 코트류는 3만원가량 차이가 나는 제품도 있더군요.


이번에 티셔츠 총 4벌을 구매했습니다.



밀라노립크루넥스웨터, 수피마코튼 프린트크루넥, 수피마코튼 반팔 보더티 2장입니다.



먼저 밀라노립 크루넥스웨터입니다.


검정색 L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적당히 두께감 있는 면혼방원단입니다.



브랜드 및 원단탭입니다.


국내 가격은 49,900원이던데 만원가량 싸네요.

일본어는 까막눈이라(수능 일본어 2등급 받았었지만 지금은 히라가나도 못읽습니다....)

파파고로 돌려보니 밀라노 리브 크루넥 스웨터네요 ㅋㅋㅋㅋㅋ


원단은 면 86%에 나일론 14%입니다.

면100%에 저정도 짱짱한 느낌을 주긴 힘들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었을때 보통의 면 스웻셔츠처럼 흘러내리는 느낌보다는 

약간 둥글게 탄탄하게 잡히는 실루엣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나일론을 혼방한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원단느낌이랑 짜임이 좀더 느껴지시나요?



목부분입니다.

밀라노립이 왜 밀라노립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리브넥은 리브(갈빗대)모양의 줄무늬로 된 스웨터를 말한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목부분이 세로짜임이 예쁘네요.



뒷면

팔의 접합부분도 보통의 티셔츠와는 약간 다릅니다.

짜임이 독특하네요.



좀 더 자세한 사진.

몸통과 어깨를 연결하는 부분은

두껍게 파이핑처럼 보이도록 연결되어있습니다.

이런 디테일이 기존의 유니클로제품과 가장 다른점이면서 르메르의 특징이기도 하겠죠.



깔끔합니다.



다음은 수피마코튼 프린트 스웨터입니다.


그래픽 아티스트인 니콜라스 사순(Nicholas Sassoon)이 디자인한 프린트라고 하네요.



수피마코튼 크루넥 스웨터 긴소매 프린트라고 하네요 ㅋㅋㅋ

수피마는 고급 면인 피마코튼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요.

피마 코튼 자체가 섬유의 길이가 매우 길어 고품질의 면으로 평가받는 것인데

수피마 코튼은 수피리어 피마(Superior Pima)의 줄임말로 그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높은 면입니다.

기존에 유니클로 제품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환공포증을 유발할만한 프린트 입니다.

저는 마음에 드네요.



일반적인 크루넥니트와 동일한 마감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피마코튼 반팔 보더티입니다.

저는 스트라이프 덕후인데요.

반팔티는 굵직한 스트라이프 보다는

저렇게 자잘한 스트라이프가 더 마음에 드네요.



역시 수피마코튼을 사용한 보더티 입니다.



팔부분.

팔부분 마감처리의 박음질이 독특하네요.

접합부분의 마감도 괜찮은편입니다.



목부분.

목부분은 따로 둥글게 스트라이프라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반팔티에 비해 목부분이 아주 약간 높이올라오는 디자인입니다.

상대적으로 잘 늘어나지 않을 느낌입니다.



네이비 반팔



흰색 반팔


한국 온라인스토어 판매기준으로 네제품 합계 3만원가량 싸게 샀네요.

신용카드 해외결제 수수료등이 추가로 나오겠지만 부가세할인도 받았기 때문에 좀 더 싸게 구매한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자주 입게될 것 같습니다.

오쿠스(OHKOOS)의 PB브랜드인 빅유니온(Big Union)에서 구매한 셀비지 진입니다.


그레이컬러의 데님을 하나 구매할까 했는데 마침 딱 적당한 바지가 있어 구매했습니다.


148,000원 입니다.



포장 비닐.



앞면



뒷면



원단탭


13.5온즈의 일본산 블랙데님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스톤워시된 제품으로 챠콜그레이 컬러 까지 워싱되어있습니다.


원단도 부드럽고 여름까지 입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습니다.



세탁탭



브랜드 탭



YKK의 리벳과 버튼을 사용했습니다.



엉덩이 부분.


워싱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리벳과 버튼.



셀비지 라인.


봉제에 사용된 실은 코아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뭐가 좋은지는 잘모릅니다;;;


특히 데님제품에 있어서 몇가지 고유명사들이 '좋은 퀄리티'를 보증하곤 하는데


그 중에 한 가지 요소 정도로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리벳



1/4 샷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이라는 설명답게 허벅지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핏입니다.


키가 크지 않은편인데도 주름없이 딱 떨어지는 기장입니다.


유행하는 테이퍼드핏도, 아메카지류의 와이드한 핏도 싫은 저에게 딱 맞는 핏이라 마음에 듭니다.

오쿠스(OHKOOS)의 PB브랜드인 빅유니온(Big Union)의 니트와 셀비지진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빅유니온은 1900년대의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포츠웨어를 재해석하여


합리적인 가격(오쿠스에서 파는거중 제일 쌉니다ㅋㅋㅋ)에 판매하는 브랜드 입니다.


니트 색감이 독특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포장비닐 느낌있네요 ㅋㅋ



아몬드 컬러 입니다.


이사진은 영....


 저는 목이 짧은 편이라 터틀넥은 매우 기피합니다.


그럼에도 이 니트를 구매한 이유는 색감때문입니다.


핑크색도 브라운도 아닌것이 오묘한 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들은 그냥 입겠지만 저는 안쪽으로 반 접어서 입습니다....ㅠㅠ



원단탭. 울과 나일론 혼방입니다.


브랜드의 설명으로는 캐시미어의 터치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원사라고 하네요.


울 제품에서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울의 질과 혼용율입니다.


두 가지 요소 중, 울의 질은 사실상 몇 가지 소재의 이름과 촉감 정도만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지요.



흔히 접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만 나누자면 대략,


캐시미어>메리노울>램스울>그냥 울


정도의 순으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것도 완벽한 기준은 되지 못하는 것이


같은 메리노 울이라도 양의 어느부위 털이냐 어떤 방식에 의해 털을 채취했느냐에 따라


그 질은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혼용율은 가급적 천연소재인 울의 함량이 높은 것이 좋지요.


일단 울100%에 가까울수록 좋다고 보면 되지만


합성섬유가 혼방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신축성을 주기 위함이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함 등 


의류의 기능이나 목적에 따라 합성섬유를 혼방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요.


이 경우에도 아크릴 보다는 나일론소재가 혼방된 것이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구분이 없어 어느쪽으로 입어도 상관없는 디자인입니다.



소매와 몸통의 시보리부분의 처리 이전에 약간 다른 짜임의 장식이 있는데요,


2차 대전 당시 a-1 스웨터의 소매와 밑단에서 볼 수 있는 장식이라고 합니다.



목부분.


생각만큼 쫀쫀하진 않아서 금방 늘어날거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세일가격에 구매해서 만족합니다.


겨울 가기 전까지 자주 입어줘야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이 다 지나가는 마당에 

올시즌 코스(COS)에서 구매했던 니트제품 

네 가지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코스는 H&M의 상위 라인으로

미니멀리즘과 베이직한 느낌을 지향합니다.

사실 상위 라인이라 칭하기에는 스타일이 완전 다르고 

같은 그룹에서 전개한다고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즘과 베이직하면

질샌더, 르메르, 마르니, 아크네, 아페세 정도가 

끝판왕이라 생각하는데요.

평소 저는 이런 브랜드들을 매우 좋아하고 

저의 이상향에 가까운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들, 가격은 전혀 미니멀 하지 않죠 ㅋㅋㅋ

그러다보니 코스가 국내 출시된 후, 코스 제품을 자주 구매하게 되네요.


그.러.나.


이런 베이직한 스타일이야말로

타고난 우월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분들의 터틀넥+맥시코트or오버사이즈코트 조합과

유행의 원흉(?)인 공유님을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극명하죠.

반면, 아메카지같은 장르는

적당한 키에 적당히 덩치가 있으신분들이 훨씬 잘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동양인의 체형에, 큰 머리를 가지고 있는 저는 

이상향과는 달리

매우 절충한 형태의 미니멀리즘을 일상생활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각설하고, 제품 사진들 보시죠 ㅋㅋ



먼저 니트 스웨터 3종류 입니다.


모두 작년 2016 F/W 제품들이 출시되었을 무렵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점 코스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각각 네이비, 챠콜그레이, 짙은 오렌지색 입니다.


정가는 각 13만원대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먼저 네이비 니트.


작년 한해 거의 모든브랜드에서 출시되었던


반폴라, 목넥, 모크넥 등 여러가지고 불리고 있는 형태입니다(이하 목넥(mock-neck)으로 칭하겠습니다).


두께가 얇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입었을때 까슬거림도 전혀 없는 니트입니다.



원단탭.


울 100% 입니다. 메리노 울입니다.


아는바로는 메리노라는 개량종 양에서 얻은 양모로 


이 종은 짧은 솜털만 가지고 있어서 원사 자체를 매우 얇게 짜는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매부분



목부분


이번 겨울 내내 주구장창 입었는데도 생각보다 목늘어남이 많지는 않아 만족합니다.


목넥의 장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밑부분


소매부분과 밑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예전에 흔히 쭉티라고 했었나요.


끝단에 벤딩(시보리)처리를 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촉감이 아주 부드러운데다 얇은 두께라 가을에 단품으로, 


한겨울에 이너로 가장 자주 입은 니트였습니다.



다음은 챠콜그레이 걸러의 두께감이 있는 면/마 혼방소재 니트입니다.


네이비와 챠콜그레이류는 제 옷장의 80퍼센트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색상들입니다ㅋㅋㅋ


골지가 있는 원단으로


역시 목넥디자인이며 가을에 좀 쌀쌀해진다 싶을때 단품으로 입기 좋았습니다.


소재가 면과 마혼방이다 보니 두께가 주는 따뜻한 느낌에 비해 실제로 보온력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원단 탭. 면70% 마30% 혼방



팔 부분



목넥입니다. 제가 딱 원하는 만큼의 높이입니다.


저는 목이 짧고 굵은 편이라 터틀넥을 입으면 매우 보기 흉합니다;;


그러다 보니 터틀넥은 초등학교시절 이후로는 거의 입지 않습니다.


그런 저에게 목넥은 터틀넥의 따뜻함을 심미적인 관점에서 포기한 나름의 절충안인 것이지요.



몸통부분. 밑단이 둥글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역시 자주 손이가는 니트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크루넥 니트입니다.


색감이 매우 만족스러워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네요.



당연히 모에 아크릴 혼방인줄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찍으며 탭을 보니 '아크 릴' 이렇게 띄어쓰기가 되어있어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다시보니 아크릴이 아니라 '야크 털'이었네요 ㅋㅋㅋㅋ


좀 생소한 소재라 당연히 아크릴이겠거니 하고 읽었나 봅니다.


야크는 동물로 알고 있는데


동물 털이니 뭐 천연소재라 아크릴보다는 좋겠지요^^


(야크라고 하니 쥐라기월드컵이 생각나신분이 계시다면...당신은 아재..)


괜히 이득본 느낌은 뭐 기분탓이겠지요.



목부분


이 니트도 매우 자주 입었는데 목늘어남이 전혀 없어 만족합니다.



팔과 몸통 밑부분은 시보리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요 니트는 사실 빨래통에 든걸 모르고 세탁기에 다른옷들과 같이 넣어 빨았다가 줄어든걸 다시 복원했습니다.


동물성 원단(모, 견 등)은 뜨거운물이나 알칼리성인 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면 수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화학적 원리인지는 모르나 린스를 푼 물에 담궈 늘려주면 원래대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그런 작업을 거쳐 원래사이즈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니트 세탁 및 복원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캐시미어 머플러입니다.


이건 시즌오프 기간에 50%할인해서 6만원대 정도에 구매했던거 같네요.



원단탭 100% 캐시미어



그냥 목에 걸치면 허벅지 정도 까지 와서 겨울코트 안에 둘러줘도 좋고


둘둘 메기도 좋은 딱 좋은


길이와 폭입니다.




캐시미어답게 부들부들합니다.


제품 후기는 이상입니다.



코스의 옷들이 워낙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매장 지나갈일이 있으면 항상 구경을 하곤 하는데요.

같은 회사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라는 이유로 H&M과 종종 비교되곤 합니다.

하지만 스타일이나 브랜드 컨셉, 메이킹이 H&M과는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두 브랜드를 단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같은 회사에서 나왔고 

홍보과정에서 이미 인지도가 뚜렷한 H&M의 '상위라인' 이라는 명목이

브랜드를 알리는데 훨씬 용이했을테니 그렇게 시장에 소개한 것 같습니다.


H&M 대비, 비슷한 제품군이면 가격은 3~4배정도 비쌉니다.

당연히 그에 따라 소재나 부자재 등도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것만 해도,

니트류의 경우 H&M은 대부분 합성섬유 혼방소재이거나 심지어 아크릴100% 니트도 있는데 반해 

코스는 대부분 울100이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하죠

(물론 단순히 혼용율이라는 수치만으로 좋은 원단임을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양모의 질도 중요하니까요).


이렇듯 H&M에 비해 훨씬 좋은 퀄리티라는 점은 분명하나 

가격 대비 약간의 아쉬움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우터류는 거의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군요.

특히 겨울 코트의 경우 그 정도 가격대라면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가 훨씬 나아보입니다.

셔츠류도 역시 잘 손이 가지 않더군요.

반면 티셔츠나 니트, 바지류는 만족하여 소개해드린 제품 이외에도 몇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잦은 세일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일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정확히 제값을 주고 사는 느낌입니다.

아직 매장이 많지 않아 마음에 드는 제품은 품절되어버리기 일쑤라 아쉽긴 합니다.

 퀄리티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은 분명히 있으나

이정도 가격대와 디자인에 양질의 퀄리티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죠.

오히려 저는 그 부족한 점을 디자인적인 요소로 충분히 상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


2월 17일에 출시된 스펙테이터(SPECTATOR)의 캡슐컬렉션을 구경하러 포트빌에 방문했습니다.


부산에서 스펙테이터제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곳은 포트빌 뿐이죠.


후디제품은 네버그린스토어에서 이미 품절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로 이전 캡슐(20161114출시)이 스펙테이터제품 중 가장 무난(?)했던 편이라 반응(품절속도)도 제일 뜨거웠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시에 저도 쉐필드코트 검정색을 구매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빠른 품절로 그 돈으로 에어맨쟈켓과 에어필드치노를 구매해야 했습니다....ㅠㅠ


이 캡슐의 빠른 품절에 대한 이야기와 당시 구매한 제품들은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캡슐도 좋더군요. 조만간 한, 두가지 구매할 생각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은 의도치않게!? 발견한 이지 듀펠 가방의 구매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


평소 에코백같은 천가방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요 ㅋㅋ


2016년 S/S 제품으로 정작 출시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이후에 사고싶어 네버그린스토어를 찾아보니 품절.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근데 왠걸 포트빌 한켠에 걸려있더군요.


바로 구매했습니다.


(캡슐컬렉션 제품을 전부 다 입어보곤 정작 가방 하나 딸랑 구매한점에 대해서는 직원분께 사과의 말씀을...ㅋㅋㅋ)



비닐에 싸주셨네요.



비닐을 뜯었습니다.



전면 사진.


블루멘탄(Blumentarn)카모 패턴이라고 합니다. 5~60년대 동독군이 사용한 패턴으로 감자(Potato)카모라고도 한답니다.


일본에서 복각한 원단으로, 이 시즌에 배틀필드 재킷과 조거팬츠가 이 원단으로 출시되었었지요.


-출처 : 안태옥님 블로그(http://blog.naver.com/anteok/)


저는 의경출신이라 그런지 카모플라주패턴에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비군복인 우드랜드카모 패턴을 제외한 모든 카모플라주를 좋아합니다.


[


출처] 1st group in S/S-2016|작성자 ANTEOK


뒷면



옆면



브랜드 탭입니다.



내부 원단탭



내부 브랜드탭



바깥의 탭



손잡이 말고 양쪽으로 있는 조그만 고리는 무슨용도일까요 ㅋㅋㅋ



짧은 손잡이와 함께 어깨로도 맬 수 있는 손잡이가 하나 더 달려있습니다.



패턴과 원단 모두 마음에 듭니다.


시간지나면 자연스럽게 페이딩도 될 것 같고 무채색 일색인 제 착장에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


'스틸바이핸드 STILL BY HAND'


청자켓입니다.


직전에 포스팅했던 스틸바이핸드 팬츠와 함께 구매했습니다.


스틸바이핸드는 일본브랜드로


'직역하면 아직도 손으로라는 뜻의 스틸바이핸드는 입을수록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디테일과 뚜렷한 고집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서 우리의 삶에 친숙한 옷들을 재해석하여 심플하고 모던하게 컬렉션을 완성하여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1년 도쿄에서 출발하여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훌륭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 출처: 아이엠샵(IAMSHOP)


라고 합니다.



- 출처 : www.stillbyhand.jp


스틸바이핸드 룩북을 찾아보니 2015F/W모델인것 같습니다.


사진보시죠.



전면부 양쪽에 2개씩의 플리츠(Pleats)가 잡혀있고


주머니가 하나씩 있습니다.


리바이스의 타입투 데님쟈켓과 가장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요즘 가장 일반적인 청자켓은 플리츠 없이 가슴에 주머니가 있고 역삼각형 형태로 스티치가 있는 타입쓰리모델이죠.


가지고 있는 청자켓과 다른느낌이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워싱이 들어가있지 않은 모델입니다.


뒷면에도 한줄씩 플리츠가 있는 타입투모델과 달리 후면엔 플리츠가 없습니다.


리바이스 타입투 모델은 기장이 매우 짧고 통이 넓은데


이 청자켓은 슬림하게 나왔습니다.


예전 쟈켓을 복각했다는 느낌 보다는 좀더 캐주얼하게 해석한 청쟈켓입니다.


팔통도 좁아서 몸에 딱맞게 입을 수 있습니다.


레이어드하기 좋을것 같네요.





내부



브랜드탭



원단탭





흰색실로 원단이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소매를 걷으면 흰색스티치가 있는거처럼 보이겠네요.


같이 구매한 면바지도 그렇고 이런 디테일을 자주 활용하는듯 합니다.




몸통과 소매 버튼. YKK제품이네요 단단해보입니다.




디테일샷



포켓



사이즈조절 버튼




겨울철에 코트안에 레이어드하기도 좋을것 같고


봄, 가을에 단품으로 입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1월 말경에 29CM에서 독특한 머플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시즌오프에 할인쿠폰 마일리지까지 먹여


정가 89,000원 짜리를 53,000원에 샀네요 ㅋㅋㅋㅋ


레이버데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브랜드 인것 같습니다.


니팅에 집중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머플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패턴과 모양이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목도리와는 달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원단은 울과 아크릴 혼방이네요(발사진이라 초점이 엉망입니다;;).


원단직조나 방식은 잘 모르지만 이렇게 얇게 뜰(?)려면 울만 가지고는 너무 형태감이 잡히지 않을겉 같네요.



브랜드 컨셉을 설명하고 있네요.


대강 후려치자면 ㅋㅋ


패션이 단순히 예쁜걸 걸치는게 아니라 브랜드 이면의 스토리와 가치를 받아들이는 거라고 생각하신답니다.


그래서 존과 제이슨씨는 자신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열정을 담아 양질의 퀄리티를 가진 물건을 만들었고,


레이버데이는 전세계의 좋은 재료를 가져다 한국의 장인정신을 담아 제품을 만든답니다.


그리고 스타일도 빠질수 없죠.


레이버데이라는 브랜드이름은 미국의 노동절이 기리는 가치를 나타내며 브랜드를 만드신 분들이 항상 즐거웠던 날이라네요.


왜냐하면 이날은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고 축하하고 쉬는 날이니까요. 


그래서 레이버데이의 제품이 우리에게 그날의 가치를 주고 소비자의 스타일에 즐거운 경험이 되길 원한답니다.



요런 형태로 생겼습니다.


애스콧(Ascot)이라는걸 찾아보니,


애스콧은 영국 버크셔 주의 마을 이름으로, 지방의 애스콧 경마장에 모인 신사들이 맸던 넥타이에서 유래 되었다.


모닝코트나 프록코트에 쓰이는 폭이 넓은 스카프 모양의 넥타이로서, 앞목 가득히 넥타이핀으로 고정시킨 것이 우아하다.


라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무늬 및 원단 짜임


자카드니트라고 하는데


많이 들어본 표현이지만 막연하게 저런식의 마름모꼴무늬가 있는 니트를 일컫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히 찾아보니,


조셉 마리 자카드라는 사람에 의해 1800년대 프랑스에서 발명된 자카드 직기로 짠 직물을 자카드라고 합니다.


그외 기술적인 설명이 매우 많은데 선염이 어쩌고 본자카드 플로트자카드 무슨말인지 하나도 알수가 없습니다.


짜임을 보니 분명 다른 니트의 패턴과는 차이가 느껴집니다.


가로로 실을 놓고 아래로 다른 실들을 엮어 내려간 느낌이라 해야될까요? ㅋㅋㅋㅋ


기술적인건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확실히 다르다는건 알겠습니다.


가로로 놓인 빨간 실이 드문드문 비쳐보이기 때문에 색감도 그냥 네이비니트가 아닙니다.




뒷면


앞면과 다른 방식으로 짜여진걸 붙인(?) 느낌입니다.



사진상으론 잘 드러나지 않지만 중간중간 붉은빛이 도는 실들이 보여 오묘한 색감입니다.



뒷면



무채색 가득한 제 옷장에 가끔 포인트주기 매우 좋을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꽤 얇은데다 폭도 넓지않고 짧은 편이라 한겨울에 방한용으로 하긴 어려울거 같고


코트나 쟈켓안에 두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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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너리핏츠가 매우 핫합니다.


'10년이 지난 후에도 입고 싶은 옷' 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가지고


원단은 오카야마 현 코지마사 데님을 쓰고, 그외 봉제 부자재 등 퀄리티에도 집중하는 브랜드라고 하죠.


빠른 유행에 따라 쓰고 버려지는 옷이 아니라 입는 사람의 일상의 일부가 될 의류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출처 아이엠샵(I am shop) : http://www.iamshop-online.com/product/ordinary-fits-white-skater-denim-used/5736/category/24/display/1/


그렇습니다. 좋은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디너리핏츠의 상징과도 같은 테이퍼드핏의 바지가


제스타일은 아니라


몇 번 입어보긴 했지만 매번 구매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원소재 국내 편집샵인 아이엠샵(IAMSHOP)과의 콜라보로 탄생했다는


#WHITE 라인의 오디너리핏츠 바지를 접하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 오디너리 핏츠의 테이퍼드 핏보다 약간 더 슬림하고 총장도 더 짧습니다.


실측사이즈 또한 한사이즈 씩 다운된 느낌이네요.



앞면



뒷면


하...사진 진짜 거지같네요 ㅋㅋㅋㅋ


유즈드워시 제품입니다.


한 2개월 워시 정도 될거 같습니다 ㅋㅋㅋ



브랜드 탭입니다.


화이트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흰색에 음각처리되어 있네요.



가격은 254,000원.



좀 노랗게 나왔지만;;;;


라벨은 흰색입니다 ㅋㅋㅋㅋ



뒷면


원래 색상과 가장 가깝습니다.


깔끔합니다.



앞면


가장 일반적인 5포켓입니다.



리벳


무게감 있는 금속으로 견고해보입니다.


똑딱이같이 가운데가 뾰족 튀어나온 형태가 아니라


원반형 이네요.



화이트 라벨


허리 안쪽의 스티치도


원래 오디너리핏츠의 붉은색이 아닌 흰색입니다.


초점이 나갔지만;;


버튼도 좋습니다.


또한 버튼플라이 방식이 아니라


지퍼플라이 방식의 여밈입니다.





셀비지 스티치


핑크색이 독특하네요.


총장이 기존 오디너리핏츠 앵클데님보다 1~2인치 정도 짧아서


접어입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연하게 주름이 잡혀있습니다.


오디너리핏츠의 테이퍼드 핏 형태는 전반적으로 유지하지만 좀더 슬림한 편입니다.


아이엠샵측의 설명도


'캐주얼 한 분위기의 스탠다드 라인과 다른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비유하자면


와인잔과 샴페인잔의 차이정도? ㅋㅋㅋㅋ



(출처 - 네이버케스트. 실제론 화이트 와인잔이네요;;)



기회가 되면 착용샷을 보여드리면서


원래 오디너리핏츠 핏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봄이되면 매일 입고다니게 될거 같네요 ㅋㅋㅋ







오쿠스에서 열심히 눈팅을 하던중 발견, 지난주에 구매했습니다.


처음 가격이 42만 8천원으로 책정되어있었는데


이후 30% 할인할때 처음 발견했으나 잠시 참고 있었더니


띠용


50퍼까지 할인이 들어갔네요 ㅋㅋㅋㅋ


할인율로 봐서 16 A/W 모델은 아닌것 같고


15 A/W 이나 16 S/S 제품인것 같습니다.


후기 보시죠.



오쿠스는 항상 이런 더스트백에 담아 주네요.



원단 및 세탁탭입니다.


울100%


생각보다 크게 두껍지 않은 두께감으로 마음에 듭니다.


색감은 이 사진이 원래 색상과 가장 유사합니다.



울이다보니 면셔츠보단 좀더 흐르는 느낌이 있네요.


양쪽 가슴에 주머니가 꽤 큽니다.



뒷판



어깨부분


셔츠 어깨 디테일로는 흔치않은 래글런(raglan) 소매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래글런 소매는 영국의 래글런장군이 크림전쟁 당시 부상병들이 옷을 편안하게 입을 수 있게 고안한 옷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목부분


차이나카라 입니다.


이 셔츠를 산 가장 큰 이유이자 구매를 망설인 이유입니다.


예전부터 차이나카라 셔츠를 매우 좋아했는데 울이나 플란넬 등 두꺼운 소재는 흔하지 않더군요.


그러다 2~3년 전 부터 


차이나카라나 노카라 형태의 셔츠가 여러 브랜드에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왔죠.


하지만 마음에 드는 소재의 제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셔츠를 발견하고 매우 구매욕구가 일었지만,


한편으론 한때 유행한 아이템이라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지루해질까 고민했습니다.


SPA브랜드 셔츠라면 바로 사버리고 내년쯤 버려도 상관없지만


나름 20만원여를 들여 셔츠를 구매하는거니 고민이 좀 되더군요



팔목 소매 부분


끝이 직각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음질도 확인할 수 있네요


하버색의 퀄리티는 역시 만족합니다.



단추


오묘한 색감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탭과 전체샷입니다.


너무 밝게 나왔네요.


생각보다 약간 까슬거리는 느낌이 있어 안에 티셔츠를 입고 입어줘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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